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게 살아있는 꽃게죠?
가을 꽃게는 숫꽃게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 정말 맛있는데요~~
꽃게시세도 정말 저렴해서 오늘 꽃게 100g에 1030원에 사왔습니다^^
손바닥만한 꽃게 4마리를 6800원에 구입!!^^
요놈으로 주부 1단인 제가 감히 얼큰꽃게탕 끓이기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꽃게를 처음으로 사왔는데요~~~ 얼마나 떨리는지...ㅋㅋㅋ
혹시나 꽃게탕에 실패하면 살만 간장에 찍어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도전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미없겠지만 전 재미없는 주부~~~~~
결론은 얼큰꽃게탕 끓이기 대성공!! 입니다^^
간장게장만이 밥도둑이 아니란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우리 신랑이 제가 끓인 꽃게탕으로 밥을 2그릇 뚝딱하고도 3그릇 먹겠다는걸 제가 말렸으니까요 ㅋㅋㅋ
그럼 주부1단인 제가 얼큰 꽃게탕 끓이는 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제 오늘로써 꽃게탕은 주부2단할래요 ㅋㅋ
가을꽃게로 얼큰꽃게탕 끓이기
준비 : 꽃게, 가리비(없어도 상관없어요~~ 전 집에 있길래 같이 넣었습니다^^),
고추장1, 된장1, 고춧가루1, 다진마늘 약간, 맛술 약간, 간장 0.5, 후추 약간,
대파, 양파, 무우, 청양고추2개
일단 꽃게를 저는 마트에서 손질해서 왔기에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고 솔로 살살 문질러 살이 탱탱하게 살아있게 찬물에 살짝 담궈놨습니다.
냄비에 무우를 먹기좋게 썰어서 넉넉히 깔고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이면서 된장1큰술~
고추장1큰술 넣고~
고춧가루1큰술 넣고~
다진마늘 약간 넣고~ 간장0.5큰술 넣고~
맛술 약간, 후추 약간 넣고~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습니다.
재료들이 팔팔 끓으면 씻어놨던 꽃게와 가리비를 넣고
뚜껑을 열어놓고 팔팔 끓이면서 거품을 살살~~~ 걷어주면 끝!!
정말 맛있는 얼큰꽃게탕을 끓였습니다.
저는 결혼 7년차 비록 주부1단 요리실력이지만 오늘만큼은 자신감 쑥쑥 높여주는
가을꽃게로 얼큰꽃게탕 끓이기 대성공입니다^^
저희집에 누굴 초대한다면 꼭 꽃게탕을 대접할께요~~~~
요리에 겁나서 한걸음 물러서계신분들~~~~
다들 가을에 제철요리로 꽃게탕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너무 맛있어요^^
제철재료를 사용하면 요리는 못해도 재료로 반은 성공이라 보심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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