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솔린이나 경유차량에 비해 LPG차량을 구입할 때는
몇가지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필자는 LPG차량을 두대 운용하고 있는데요 한대는 장애인 명의
아버지와 동공명의로 타고 있고 한대는 일반 LPG용으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공동명의로 구입한 뉴EF쏘나타의 경우 기간이 오래지나
제 명의로 변경을 하고 이번에 중고로 구입한 K7의 경우 아버지와
지분을 나눠서 공동명의로 타고 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LPG중고차 구입요령과 주의사항 몇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최소 3군데이상 시세를 확인
시세표를 최소 3군데이상 동일차종 연식등 기준표를 작성하여
비교를 해야 합니다. 가격에 대한 나름의 오차기준을 정하고
그보다 너무 저렴한 가격이나 너무 비싼 차는 하자 유무에 대한
판단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K7차량을 구입할 당시 직거래를 통해 차를 구입했습니다.
전 차주가 차를 급히 바꿔야 하는 입장이라서 직거래에 매물을 올리고
또 다시 위탁으로 중고 매매상가에 차를 위탁판매를 의뢰하였는데 필자도
여기저기 차량 현장 매물가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제가 구입 할려는 차가
위탁 판매로 나와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판매가는 직거래로 올라온 가격보다 정확히 250만원이 비싼 가격으로 나와있었고
차량검진도 마친 상태여서 직거래를 통해 현장에서 10만원을 할인받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 용도확인
LPG차량의 경우 장애인용과 택시용 렌터카용등 다양한 용도로 차량이 출고됩니다.
1인차주가 직접 운행한 장애인용 차량에 비해 택시와 렌터카 용도로 사용되었던
차량의 경우 1인 차주가 아니기 때문에 차량 구석구석 험하게 사용한 흔적이 많고
차량 조작의 습관등 여러가지 연식에 비해 차가 낡은 경우가 많으니 필히 차량의
용도를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엔진상태 점검
차동차의 심장은 엔진입니다.
LPG차량의 경우 체크해야 할 부분이 너무도 많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체크해야할
부분은 당연 엔진이죠
일단 시동을 먼저 걸어둔 상태에서 소음을 먼저 확인 합니다.
전문가들은 엔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다지만
일반인의 경우 그정도의 스킬을 갖추기는 힘들죠
처음에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3분정도 공회전을 통해 소리를 들으면
엔진소리의 패턴이 다르거나 일정하지 않은경우엔 조금의 문제가 있는 것이고
베어링 타이밍벨트 교환주기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이력
차량을 구입할 때 사고이력은 당연히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경미한
접촉사고에 민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사고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은 보험사고 이력조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구요 성능점검표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 잊어서는 안됩니다.
소모품 교환
차량의 외형과 가격만 보고 구입을 할 경우 나중에 목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편마모가 심한 경우 중형차는 50만원이상 추가적인 타이어 교체를
해야하고 냉각수 온도,휠 얼라이먼트등 시운전을 통해 쏠림현상등 주행시
소음이 들리지 않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연식과 주행거리보단 정비와 관리상태가 우선
일반차량에 비해 LPG차량은 동일 연식과 비교해서 주행거리가
많습니다. 연비적인 측면에서 장거리 운행자가 많기 때문인데요
중고차를 구입할때 주행거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필자가 생각하고 전문가의 소견을 들어본 결과 주행거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단 차량의 정비와 괸리가 얼마나 절되었는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10만킬로 이상의 차량은 곧 폐차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차를 보는 분들이
있는데 현재의 기술력은 30만킬로 이상타도 큰 문제가 없으며 얼마나
정비와 관리가 잘 되었는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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