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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우등급 판정기준과 한우가격차이

얼마전 기족들이랑 철마한우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각종 행사가 지역마다 즐비한데 한우축제는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풍성해서 특별히 바쁜일이 없으면

가족이랑 한우도 먹고 볼거리도 구경하고 온답니다.

 

 

 

 

축제기간동안 한우가격이 시중가에 30%~50%정도 저렴하다는

광고 플랜카드가 여기저기 걸려있었습니다.

제가 얼핏 보기에는 할인된 가격치고는 조금 비싸지않나 생각했지만

판매하는 직원분이 고기의 품질이 틀리다고 말하더군요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우등급 판정기준이 있는데 과연 한우의 등급은

누가 정하며 어떠한 기준으로 책정되는지, 한우의 가격형성은 등급에

따라 어떻게 정해지는지... 내용을 자세히 한번 알아봤습니다.

 

 

 

 

한우의 등급을 정하는 기관

 

한우의 등급은 아무나 정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나름의 기준을 정하여 한우 등급을 정하는데

법률적으로는 축산법 제35조,36조,37조에 의거해서 등급판정을 정합니다.

 

 

 

 

한우등급 판정기준

 

우선 한우라함은 국내에서 도축되는 소를 말하는데

소의 등급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우선 육질등급의 기준은 고기육질을 육색,지방색,육질의 조직감,성숙도,근내지방도등의

기준에 따라 1++, 1+, 1.2,3 등급으로 규정짓고 육량등급은 한우도축을 통해 얻을수 있는

고기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우가격차이 천차만별

 

흔히 한우가격을 정확히 알고 먹는 사람은 많지않습니다.

가격을 비교할때 같은 등급의 같은 생산지 가격을 비교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알수 있으나 한우등급이 같다고 할지라도 생산되는 지역과 하주에 따라서

가격차이는 천차만별입니다. 특산지역의 브랜드 같은 경우는 동일 등급이라

할지라도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가격보다 높게 생성되고 또한 수입한 소고기의

경우 등심을 기준으로 한우의 절반정도 가격에 형성되는데 수입우의 경우에도 1등급인

경우에는 한우 1등급과 가격차이가 거의 나질 않습니다.

 

 

 

호주를 여행갔을 때 현지에서 소고기를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수입소고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이 있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국내에 시판되는 소고기의 경우 우리나라 한우1++ 에 해당되는

고기는 수출을 하지않고 내수용으로만 판매된다고 하더군요

 

한우의 우수성은 익히 알고있지만 정확히 수입우와 한우의 동일 등급기준으로

비교가 되지않음은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