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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이야기

부엉이 - 부와 지혜의 상징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부엉이를 한번도 야생에서 본적이 없네요.

눈으로 부엉이를 본건 동물원이나 박제 된 관상용입니다.

그만큼 개체수가 많지 않아 특별히 보호를 하고있는 종인데요.  오늘은 부와 지혜의 상징인 부엉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부엉이와 올빼미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부엉이는 올빼미목 올빼미과로 귓모양의 생김새, 머리에 귓모양이 튀어나온 새를 말합니다.

귀깃이 튀어나와 있는 것은 부엉이이고, 귀깃이 없는 것은 올빼미로 구분을 합니다. 하지만 소쩍새는 귓모양이 튀어나와 있어도 부엉이라 칭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부영이의 종류로는

솔부엉이

쇠부엉이

수리부엉이

칡부엉이가 있습니다.

 

  솔부엉이 천연기념물 제324-3호지정

귀가 뾰족하지않은 유일한 부엉이

 

 

 

  쇠부엉이 천연기념물 324호 지정

부엉이가 대부분 야향성인데 반해 쇠부엉이는 낮에도 사냥을 즐겨함

 

 

 

 

수리부엉이 천연기념물 324-2호지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품종으로 맹금류입니다.

전투력이 장난이 아니고 부엉이중에서 제일 사납습니다.

 

 

 

  

칡부엉이 천연기념물 324호지정

주로 불유럽과 북아메리카 산림지역에 서식

 

부엉이를 볼 때 한번씩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외형적인 모습이 얼굴이 너무 크다는거죠!!

머리가 작은 닭도 날지못하는데 새치고는 머리가 너무 커서 날수 있을까?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머리가 커서 후덕해보이는 부엉이는 부와 지혜를 상징하는 새라고 하네요.

다들 한번쯤 보셨겠지만 "부와 지혜"를 상징해서 그런지 요즘 부엉이를 캐릭터화하여 옷, 홈패션, 인테리어 소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우리나라 속담에서도 부엉이를 소재로 한 말들이 많은데 한번알아보겠습니다.

 

# 부엉이 곳간

부엉이는 충분히 배가 부른상태에서도 둥지에 먹을 것을 계속적으로 채워두는 습성이 있는데요 부를 상징하고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음을 뜻합니다.

 

# 욕심은 부엉이 같다

먹이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닥치는데로 둥지로 갖다놓는 부엉이의 욕심을 뜻하는 말.

 

# 부엉이 방귀 같다.

부엉이는 자기가 낸 소리에도 놀란다는 뜻으로 모든일에 잘놀란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