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서울 출장길에 점심시간이되어 돼지국밥이나 한그릇 먹자고 서울 직원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돼지로 국밥을 만들어 먹냐고 의하하게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30년 넘게 살면서 돼지국밥이 서울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부산에 사는 저는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돼지국밥을 즐겨먹는데요 저뿐만이 아니라 부산/경남사람 대부분 김치찌개/된장찌게 먹듯 돼지국밥을 즐깁니다.
이러한 음식이 전국구 음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약간의 문화적인 충격까지는 아니어도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돼지국밥이 경상도의 향도음식이 된 배경과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돼지국밥의 유래는
1950년 6.25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쟁의 시작으로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이 부산으로 몰리자 여러 가지 식량사항등 부족한 것이 많았는데요
이때
미군부대에서 나온 돼지뼈를 우려내어 설렁탕처럼 끓여내서 영양분을 보충하던 것이 돼지국밥의 시초라 합니다.
그런면에서는 부대찌개와 비슷하네요.
돼지뼈를 우려내서 고기 몇점올리고 대충 밥말아 먹는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돼지국밥에도 분명 퀄리티가 존재합니다.
여름이 한창인 휴가철입니다.
휴가계획을 부산으로 잡으셨다면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쌍둥이돼지국밥을 추천합니다.
부산에 돼지국밥집이 저마다 원조를 내세우고 맛에 자신있어 하지만
돼지국밥이 여러 메체를 통해 소개되자
부산에 여행온 미식가들이 돼지국밥을 찾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쌍둥이 돼지국밥집이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돼지수육이 일품인데요
일반 수육이 돼지 앞뒷살을 이용한다면
쌍둥이 돼지국밥집은 항정살을 이용해 수육을 만듭니다.
여름철 삼계탕말고 돼지국밥으로 몸보신 하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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